
UN 세계평화의 날 제정 45주년과 춘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2026 춘천 평화걷기’를 하루 앞둔 16일, 밝은사회 광주클럽(회장 정성균) 회원들이 광주에서 춘천을 향해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행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X-게임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왕복 약 4km를 함께 걸으며 평화와 화합, 소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밝은사회 광주클럽 회원들에게 이번 평화걷기는 17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행사가 아니었다. 하루 전 함께 버스에 올라 춘천을 향해 출발한 순간부터 이미 평화를 향한 여정은 시작됐다.
긴 이동시간 동안 회원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고 행사 의미를 공유했다. 목적지는 춘천이지만 그 길에서 만들어지는 만남과 대화 역시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의미가 됐다.
평화라는 거대한 가치를 거창한 구호로만 이야기하기보다 함께 움직이고, 만나고, 걷는 작은 실천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여정은 특별하다.
17일 본행사에서는 참가 등록과 단체조끼 배부를 시작으로 WT 시범단 시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춘천닭강정과 창억떡, 기념 키캡 키링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및 태권도박람회 참관도 연계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밝은사회 광주클럽 회원들에게 이번 춘천 평화걷기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며, 단순히 걷기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먼 길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화합이라는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여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해진 행사장에서 준비된 원고를 읽는 공식적인 인사말이 아니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회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는 현장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담겼다.
창밖으로 풍경이 지나가는 동안 회원들은 정 회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광주에서 춘천까지 이어지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행사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특히 세계인이 함께하는 태권도와 평화라는 가치가 만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태권도가 경기와 기술을 넘어 존중과 절제, 화합의 가치를 세계에 전해온 만큼 이번 평화걷기는 시민들이 직접 걷는 행동을 통해 그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을 때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밝은사회 광주클럽 회원들의 춘천행은 그 메시지를 몸으로 보여주는 첫 번째 발걸음이었다.
강진교 발행인, 출발부터 동행취재…17일 드론으로 ‘평화의 발걸음’을 하늘에서 기록
이번 여정에는 한국IT산업뉴스 강진교 발행인도 밝은사회 광주클럽 회원들과 함께 동행하며 출발 순간부터 현장취재와 강 발행인은 행사 당일 현장만 취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광주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과정과 버스 안에서 나누는 이야기, 참가자들의 표정과 현장 분위기까지 기록하고 있다.
특히 17일 본행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단독 항공촬영 취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스카이워크 일대의 자연, 평화걷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행렬을 하늘에서 바라본 시선으로 담는다.
한 사람의 걸음은 작아 보이지만 수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든다. 지상에서는 사람들의 표정과 목소리를 기록하고, 하늘에서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나의 길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교 발행인은 “취재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행사의 진짜 이야기는 무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도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 광주에서 함께 출발해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이번 취재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드론이 하늘에 오르면 단순히 멋진 풍경을 촬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평화라는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함께 걷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다”며 “한 사람의 발걸음은 작은 움직임이지만, 함께 걸으면 하나의 길이 된다. 그 길을 제대로 기록하는 것이 언론과 콘텐츠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취재는 기사와 사진뿐 아니라 현장영상과 드론 항공영상, 숏폼과 SNS 콘텐츠까지 연결하는 크로스미디어형 현장 기록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평화걷기의 4km도 아직 걷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에서 버스에 올라 춘천을 향한 사람들에게 평화걷기는 이미 시작됐다.
함께 떠나고, 함께 이야기하고, 내일 함께 걷는다.
평화를 향한 길은 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