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선보인 ‘2026 에이스페어(ACE Fair)’가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청년 창업가 빵야 김민성 대표가 ‘세모귀마켓’ 부스에 참여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문구와 상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관광공사가 개최한 이번 에이스페어에는 세계 29개국 400여 개사가 54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국내외 바이어 약 250명도 행사장을 찾아 수출·투자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김민성 대표는 행사 기간 중 1박 2일간 ‘세상의 모든 귀여운 것들을 위한 마켓’을 콘셉트로 운영된 ‘세모귀마켓’에 참여했다. 세모귀마켓은 지역 청년 창작자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문구와 캐릭터 상품 등 개성 있는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김 대표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젊은 창업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와 디자인, 상품 소비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경험을 쌓았다.

김민성 대표는 “세모귀마켓을 통해 다양한 창작자와 관람객을 직접 만나면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하나의 상품과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빵야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류옥분 6차산업홍보매니저도 빵야 부스마켓에 함께 참여했다. 류 매니저는 현장에서 MZ세대의 콘텐츠와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고 김 대표와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6차산업과 청년 콘텐츠를 접목한 3D프린팅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옥분 6차산업홍보매니저는 “현장에서 젊은 세대가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무엇을 즐기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6차산업 역시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들의 감각과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할 필요가 있다. 김민성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3D프린팅을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도전은 에이스페어 이후에도 이어진다.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6년 해양창업진로박람회’에서 도전 창업존 부스 운영자로 참여해 강스토리협동조합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창업진로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육공동체 관계자 등 약 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창업존을 통해 학생들에게 청년 창업의 실제 경험을 소개하고 아이디어가 콘텐츠와 상품, 나아가 사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협회장이자 강스토리협동조합 강진교 이사장은 “김민성 대표가 젊은 나이에 취업이라는 익숙한 길만 선택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에이스페어에서는 ‘전남광주 통합 애니메이션 특별관’을 비롯해 지역 9개 대학 앵커사업단 공동관 등이 운영됐으며, ‘디즈니 리즈(Disney Reads): 스토리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순간들’도 관람객을 만났다. ‘전남광주에서 떠나는 디즈니 여행’을 주제로 미키와 친구들, 곰돌이 푸, 토이 스토리5, 겨울왕국2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도서 리딩존이 마련됐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문화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바이어를 연결해온 에이스페어는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와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1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세모귀마켓에 참여한 빵야 김민성 대표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6차산업 3D프린팅 협업과 해양창업진로박람회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지역 청년 창업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