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기성모델 라인업에 이름 올린 단 한 명의 시니어 모델
모델 마틸다가 세대의 벽을 넘어 부산패션위크 런웨이에 오른다.
마틸다는 오는 2026년 10월 31일 오후 2시 30분 개최되는 프랭커스(PRANKERS) 패션쇼의 최종 모델로 선발됐다. 이번 무대에 출연하는 25명의 기성모델 가운데 시니어 모델은 마틸다가 유일하다.
이번 선발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틸다가 별도의 시니어 부문이 아닌 기성모델들과 함께 심사를 거쳐 합격했다는 점이다. 마틸다는 나이가 아닌 이미지와 워킹, 의상 표현력, 무대 적합성을 기준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패션 무대에서 모델은 단순히 의상을 입고 걷는 사람이 아니다.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신만의 시선과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사람이다.
마틸다는 시니어 모델 특유의 성숙한 분위기와 안정감, 당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랭커스의 개성 강한 의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화려한 장식보다 깊이 있는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으로 관객에게 오래 기억되는 장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5명의 모델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유일한 시니어 모델로 박정랑모델과 함께 마틸다 모델이 참여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세대별로 무대를 구분하는 기존의 틀을 넘어 하나의 패션과 하나의 런웨이 안에서 서로 다른 연령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게 된다.
모델계의 새로운 경쟁력
최근 패션계에서는 획일적인 젊음보다 다양한 연령과 체형, 각자의 삶이 담긴 개성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마틸다의 이번 선발 역시 시니어 모델의 활동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시니어 모델에게 세월은 감춰야 할 흔적이 아니라 그 사람만이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와 서사를 완성하는 자산이다. 마틸다는 젊은 모델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자신이 가진 깊이와 품격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무대 위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랭커스는 음악과 조명, 패션, 퍼포먼스를 결합한 콘서트형 패션쇼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마틸다가 프랭커스 특유의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모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로 표시되는 나이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의상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표현하느냐는 사실을 보여준 마틸다.
25명 가운데 단 두명의 시니어 모델로 선택된 그의 걸음은 단순한 런웨이 출연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모델들에게 가능성의 문을 여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