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모두 완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써밋 클라비온, 충정로역자이르네 총 198가구 일반공급에 1만8042명이 몰리며 평균 9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429가구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조합원 취소분 31가구 모집에 875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82.55대 1에 달했다. 특히 전용면적 59㎡B 유형은 6가구 모집에 3388건이 접수돼 564.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A(413.5대 1)와 51㎡B(382.8대 1) 등 중소형 평형 전반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타났다. 분양가는 전용 51㎡가 11억8000만~12억5000만원, 전용 59㎡는 13억2000만~14억5000만원, 전용 74㎡는 16억4000만~17억원, 전용 84㎡는 17억9000만~18억4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우건설이 신길뉴타운 10구역 재건축사업으로 공급한 써밋 클라비온은 83가구에 5543명이 몰려 평균 6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전용 49㎡ 5가구 모집에 915명이 접수해 최고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 D형은 1720건으로 57.33대 1, C형은 1029건으로 51.45대 1 등 59㎡ 주택형 4개 모두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는 전용 44㎡가 11억9840만~13억2510만원, 49㎡가 13억3410만~14억6600만원, 59㎡가 16억6760만~18억6630만원 범위에 분포했다.
마포로5구역 10·11지구를 재개발해 자이S&D가 공급한 충정로역자이르네는 84가구 모집에 3740명이 접수하며 평균 4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전용 39㎡B 타입이 202.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39㎡A는 146대 1, 전용 59㎡는 64.74대 1이었다. 전용 84㎡는 84A가 19.92대 1, 84B가 10.47대 1로 평형별 격차를 나타냈다. 분양가는 전용 39㎡가 9억9400만~10억3500만원, 59㎡가 17억4000만~18억8500만원, 84㎡가 21억2600만~24억5500만원 선이다.
이번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 일정이 각각 달라 같은 청약통장으로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의 당첨자 발표일은 27일로 가장 빠르며, 써밋 클라비온은 28일, 충정로역자이르네는 31일이다. 만약 세 단지 모두 당첨될 경우 발표일이 빠른 단지의 당첨만 유효 처리된다.
특별공급도 지난 18일 진행돼 총 231가구 모집에 1만9490명이 몰렸다.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36가구 모집에 9774건이 접수돼 27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써밋 클라비온은 93가구에 6083건 접수로 65.42대 1, 충정로역자이르네는 102가구 모집에 3632건 접수로 35.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내 주요 역세권 입지에 공급된 이번 단지들은 모두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이며 1순위에서 완판됐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 편의성에 따른 선호도가 높아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신길뉴타운과 마포 재개발 지역에 들어선 이번 단지들은 도심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갖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청약 결과는 서울 주택 시장에서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한 사례다. 분양가가 9억 원대에서 24억 원대까지 폭넓게 형성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일부 반영했다. 신길센트럴시티와 써밋 클라비온, 충정로역자이르네 모두 중소형 평형이 청약 열기를 주도한 점도 특징이다.
당첨자 발표가 완료되면 계약 절차가 이어진다. 단지별 계약 일정과 조건에 따라 입주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예산과 정책을 투입해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약에 참여한 수요자들은 당첨자 발표일과 계약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복 당첨 시 빠른 발표일 단지의 당첨만 인정되므로 전략적인 청약 계획이 요구된다. 이번 3개 단지 완판 소식은 서울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